8월 모의고사 문제 중에서...

이 문제는 단순 암기형이 아니라 듀이의 측정 과정 3단계를 알고, 각 단계를 실제 측정 상황에 대응시킬 수 있는지를 보는 문제예요. 그래서 답안도 “단계 나열 + 사례 대응”이 분명해야 합니다.
모범답안 예시
① 측정하려는 전체량을 정한다.
→ 예를 들어 나무의 높이를 측정할 전체량으로 정한다.
② 전체량을 측정하기에 적절한 단위를 선택한다.
→ 나뭇가지의 길이를 측정 단위로 선택한다.
③ 전체량에 그 단위가 몇 번 포함되는지를 구하여 측정값을 결정한다.
→ 나무의 높이에 나뭇가지의 길이가 55번 포함된다면, 나무의 높이는 나뭇가지 길이의 55배라고 나타낸다.
이 문제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글쓰기 포인트는 하나예요.
이론 용어를 쓰는 데 그치지 말고, 각 단계에서 실제로 무엇을 하는지가 드러나게 써야 합니다.
특히 다음처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즉, ‘분석’, ‘종합’ 같은 추상적 용어를 앞세우기보다 측정 활동의 실제 내용을 서술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사례를 반드시 단계와 1:1로 대응시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2단계에서 “나뭇가지를 선택한다”라고만 쓰는 것보다
“나무의 높이를 측정하기 위한 단위로 나뭇가지의 길이를 선택한다.”
처럼 쓰면 무엇을 위해 단위를 선택했는지가 분명합니다.
3단계에서는 특히 “55이다”라고만 쓰지 않는 것이 좋아요. 55는 그 자체로는 무엇을 기준으로 한 수인지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무의 높이는 55이다.” △
“나무의 높이는 나뭇가지 길이의 55배이다.” ○
라고 쓰면 단위와 측정수의 관계까지 드러납니다.
혜향샘의 답안 작성 TIP
이론을 묻는 문제에서는 용어를 많이 쓰는 것보다, 그 이론에서 학습자가 실제로 무엇을 하는지를 정확히 써야 합니다.
특히 “각 단계를 사례에 대응시키시오”라고 했다면,
① 단계 제시 → ② 그 단계의 의미 → ③ 구체적 사례가 바로 이어지도록 쓰세요.
추상적인 말보다 행동이 보이는 문장이 좋은 답안입니다.
한 줄로 압축하면:
“단계명만 쓰지 말고, 그 단계에서 무엇을 하는지와 사례를 바로 연결하라.”
이 문제가 바로 그런 답안 작성력을 보는 좋은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