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힐레(van Hiele)의 기하 사고 수준 중 제3수준(관계적/추상적 인식 수준)에서의 ‘국소적 연역’과 제4수준(형식적 연역 수준)에서의 ‘전면적 연역’은 연역의 범위와 근거, 그리고 체계에 대한 이해도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1. 연역의 범위: 소규모(국소적) vs 전면적
- 제3수준(국소적 연역): 연역적 추론이 소규모 또는 국소적(local)으로 파악된다. 즉, 도형의 한 성질이 다른 성질의 전제가 된다는 것을 인식하여 부분적으로 연결하는 수준이다.
- 제4수준(전면적 연역): 기하학의 이론 전체를 전개하는 공리적 방법의 의의를 이해하며, 연역의 의미를 전반적(global)이고 전면적으로 이해한다.
2. 정당화의 근거와 방법
- 제3수준(비형식적 연역): 자신이 참이라고 알고 있는 지식을 이용하여 비형식적(informal)으로 증명한다. 예를 들어, ‘삼각형의 내각의 합은 180도’라는 사실을 근거로 '사각형의 내각의 합은 360도'임을 연역해내는 방식이다.
- 제4수준(형식적 연역): 공리나 공준, 정의 등 공리적 체계 내에서 정리를 확립한다. 제시된 조건의 결과로서 결론을 논리적으로 정당화하는 일련의 명제를 만들어내며 형식적(formal) 증명을 구성할 수 있다.
3. 공리적 체계에 대한 인식
- 제3수준: 도형의 성질들을 논리적으로 정렬하고 개념에 대한 추상적 정의를 형성할 수는 있지만, 완전한 연역적 체계를 전체적으로 파악하지는 못한다.
- 제4수준: 무정의 용어, 공리, 정의, 정리 사이의 논리적 차이점을 명확히 인식한다. 즉, 단순히 성질 사이의 관계를 아는 것을 넘어 수학적 체계가 구축되는 원리를 이해한다.
4. 요약 비교
| 구분 | 제3수준 (국소적 연역) | 제4수준 (형식적 연역) |
| 핵심 성격 | 비형식적/국소적 연역 추론 | 형식적/전면적 연역 추론 |
| 사고의 대상 | 도형의 성질 | 명제 |
| 사고의 수단 | 명제 | 논리 |
| 증명 방식 | 기성 지식을 활용한 부분적 정당화 | 공리적 방법에 의한 형식적 증명 |
| 체계 이해 | 성질 사이의 위계적 분류 및 관계 이해 | 공리적 체계의 구조와 요소별 차이 인식 |
(핵심) 임용고사 서술형 대비를 위해서는
제3수준은 ‘성질 사이의 논리적 관계를 파악하는 국소적 조직화’ 단계로, 제4수준은 ‘공리적 체계 내에서 정리를 확립하는 전면적 조직화’ 단계로 구분하여 암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