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서 '정의'라는 용어는 고등학교 1학년에서 정식으로 배웁니다!!!>
흥미롭게도 학교수학에서는 “정의(definition)”라는 용어 자체를 학생들이 비교적 늦게 접합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 기준으로도:
고등학교 공통수학(특히 공통수학1, 수학Ⅰ 계열)에서:
정의, 정리, 증명
을 보다 형식적으로 다루기 시작하죠.
예를 들어:
등과 함께 “정의(definition)”라는 수학적 용어가 본격적으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이미:
같은 걸 사실상 배우고 있어요.
다만 그걸 “정의”라는 메타적 개념으로 의식하지 않을 뿐입니다.
그래서 수학교육론에서는 이걸:
학생은 오랫동안 정의를 사용하지만, ‘정의(definition)란 무엇인가’를 늦게 배운다
는 특징으로 보기도 합니다.
또 프로이덴탈 계열에서는:
으로 해석하기도 하죠.
그래서 고등학교에서 “정의(definition)”를 처음 형식적으로 배울 때 학생들이:
고 느끼는 현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이때, 중학교 학생들은 아직:
을 메타적으로 배우는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보통:
“외심의 뜻은 다음과 같다.”
혹은
“외심이란 …이다.”
정도가 자연스럽습니다.
예를 들면:
“삼각형의 세 변의 수직이등분선이 만나는 점을 외심이라고 한다.”
처럼요. 그리고 그 다음에:
“외심에서 세 꼭짓점까지의 거리는 같다.”
를 성질로 다루는 흐름이 교육적으로 더 적절하죠.
그리고, 중학교에서는 사실 “정의”보다 오히려:
“~라고 한다”
“~로 정한다”
“~로 약속하자”
같은 표현이 학생 수준에 더 자연스럽습니다.
예를 들어 외심이면:
“삼각형의 세 변의 수직이등분선이 만나는 점을 외심이라고 한다.”
이 가장 교과서적이고 자연스럽죠.
그리고 교사가 조금 더 풀어서 말하면:
“우리는 이렇게 만나는 점을 ‘외심’이라고 부르기로 약속한 거야.”
라고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이 “약속”이라는 표현은 초·중등 수학에서 굉장히 중요한데, 학생들에게:
정의는 이미 존재하는 진리를 발견하는 게 아니라,
수학적 의사소통을 위해 정한 것
이라는 감각을 주기 때문이에요.
특히 Freudenthal 계열에서도:
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죠.
그래서 중학생에게는:
수준으로 접근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고 교육적입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가면서 비로소:
“이것이 정의(definition)이다”
라는 형식성이 조금씩 강조되는 흐름이라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