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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샘제공] 서술형 문항 (실무한 중심)

4/30/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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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무한 개념의 지도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수학교육과 학생들의 대화이다.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민수: 중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0.999...=1임을 확인해줘도, 많은 학생이 "0.9, 0.99, 0.999... 처럼 계속 숫자가 커지지, 어떻게 딱 1이 돼요?"라고 반박해요.

지현: 맞아요. 학생들은 무한을 끝없이 진행되는 과정으로만 보는 (A) 관점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에요. 이 직관이 워낙 강력해서 논리적인 설명을 들어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죠.

현우: 피시바인(Fischbein)에 따르면, 이런 직관적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한을 '한 번에 파악되는 완성된 전체'로 인식하는 (B) 관점을 갖도록 도와야 해요.

민수: 하지만 단순히 구체적인 모델만 보여주는 직관적 지도는 오히려 (A)를 강화할 위험이 있어요. 따라서 엄밀한 논리적 학습을 통해, (B)의 관점이 마치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는 이차 직관으로 전이되도록 교수학적 처방을 내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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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밑줄 친 (A)와 (B)에 들어갈 적절한 용어를 순서대로 나열하시오.

2) 지문에 제시된 0.999...=1에 대한 학생들의 오개념을 (A)와 (B)의 관점에서 비교하여 설명하고, 피시바인의 '이차 직관' 형성을 위해 교사가 강조해야 할 지도 방향을 서술하시오.

 

[예시 답안 및 채점 기준]

1) (A)는 가무한 (Potential Infinity) (B)는 실무한 (Actual Infinity)이다(1점).


2) 가무한 관점에서 보면, 0.999...를 '9가 끝없이 덧붙여지는 진행 과정'이나 '1에 한없이 가까워지는 상태'로 인식하여 결과적으로 1보다 작은 상태라고 판단한다(1). 그리고 실무한 관점에서 보면, 무한 과정을 끝마친 하나의 완성된 전체로 인식하여, 0.999...를 확정된 수 1과 동일한 대상으로 파악한다(1).

피시바인에 따르면, 1/3=0.333…의 양변에 3을 곱하여 1=0.999…임을 확인하면서 0.999..가 1보다 작다는 기존 직관과 이 논리적 결과의 충돌을 느끼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직관을 검토·재구성하게 하고, 이러한 경험의 반복을 통해 실재적 무한에 대한 이차 직관을 형성하도록 지도한다(1).


--------------

[해설] 본 서술형 문항과 예시 답안은 수학교육학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인 가무한(Potential Infinity)과 실무한(Actual Infinity), 그리고 피시바인(Fischbein)의 직관 이론을 정확하게 다루는 양질의 문항이다. 해당 내용에 대한 상세 분석 및 보완점은 다음과 같다.

[목표] 이 문항은 중등 수학교육에서 학생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무한'에 대한 인지적 장애를 피시바인의 이론으로 아주 잘 엮어내고 있다.

 

1. 핵심 개념 분석

(A) 가무한 (Potential Infinity)

* 정의: 무한을 끝없이 진행되는 '과정(Process)'이나 '잠재적 가능성'으로 보는 관점입니다.

* 특징: "끝을 알 수 없이 계속 커진다", "계속 진행 중이다"라는 동적인 성격을 가집니다.

* 오개념의 원인: 학생들은 0.9, 0.99, 0.999...와 같이 수가 커지는 과정만 보기 때문에, 이 수열이 '1'이라는 확정된 상태에 도달할 수 없다고 느끼게 됩니다. 

(B) 실무한 (Actual Infinity)

* 정의: 무한을 더 이상 진행할 필요가 없는 '완성된 전체(Object)' 또는 '결과'로 보는 관점입니다.

* 특징: 무한한 집합이나 과정을 하나의 고정된 실체로 간주하는 정적인 성격을 가집니다.

* 지도 목표: 0.999...를 과정이 아닌, 그 과정의 '극한값'이자 '확정된 수'인 1로 인식하게 하는 것입니다.

 

2. 피시바인의 '이차 직관' 분석

1) 피시바인은 직관을 두 가지로 분류했습니다.

1. 일차 직관 (Primary Intuition): 개인의 일상적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직관입니다. (예: "무한히 가면 1보다는 작겠지")

2. 이차 직관 (Secondary Intuition): 논리적 추론이나 교육적 훈련을 통해 재구성된 새로운 직관입니다.

 

3. 교수학적 처방:

학생들은 논리적으로 1 = 0.999...임을 알아도 마음속으로는 거부감을 느낍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논리적 설명(예: 1/3=0.333..)을 반복하고 이를 지적 체계에 통합시켜, 나중에는 실무한적 사고가 별도의 증명 없이도 당연하게 느껴지는 '이차 직관'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4. 요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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